표고버섯 보관방법 총정리 생표고부터 건표고까지 신선하게 오래 먹는 법

표고버섯 보관법

표고버섯은 요리에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더해주는 대표적인 식재료입니다.

국, 찌개, 볶음은 물론 전골이나 찜 요리에도 자주 사용되며, 식이섬유와 비타민D가 풍부해 건강식재료로도 사랑받고 있죠.

하지만 물러지기 쉬운 특성 때문에 보관이 어렵고 금세 상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생표고, 건표고, 냉동표고 각각의 보관방법부터 활용 꿀팁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표고버섯 보관 전 체크포인트

씻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기본

생표고버섯은 보관 전 절대 씻지 않아야 합니다.

물에 닿으면 수분을 흡수해 빠르게 상하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사용 직전에만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 제거 후 종이포장

표면에 수분이 있는 상태로 보관하면 금세 부패가 시작됩니다.

종이타월로 물기를 닦아주고 종이봉투나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습기 조절이 되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버섯끼리 겹치지 않게 소분

표고버섯은 눌리거나 겹쳐진 상태로 보관하면 곰팡이 발생이 쉬우니, 한 겹으로 넓게 펼쳐 포장하거나 소량씩 나누어 밀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표고버섯

 

냉장 보관법 – 생표고버섯

종이봉투에 담아 냉장 보관

가장 기본적인 보관 방법은 종이봉투에 담아 냉장실 채소 칸에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종이는 습기를 흡수해 주기 때문에 비닐보다 훨씬 오래 신선함을 유지해줍니다.

키친타월 감싸서 밀폐용기에

표고버섯을 하나씩 키친타월로 감싸고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 경우는 5~7일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단, 밀폐용기 내부에 수분이 생기면 바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으로 보관 시 유통기한 체크

생표고는 냉장 상태에서도 유통기한이 짧은 편입니다.

대체로 3~5일 이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 이상 넘어가면 말려서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생표고는 3~5일 이내에 섭취 추천

 

냉동 보관법 – 썰어서 보관이 핵심

채 썰어 냉동보관

표고버섯을 얇게 채 썰어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하면 필요한 양만큼 꺼내 쓰기 편합니다.

냉동하면 식감은 다소 줄어들지만, 국물요리나 볶음용으로는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통째로 냉동도 가능

채 썰기 번거로울 경우에는 통째로 냉동 후 해동해 채 썰어도 무방합니다.

다만, 물기가 있는 채로 냉동하면 해동 시 물이 많이 생기므로 가능한 마른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냉동 후 바로 조리 활용

해동 없이 냉동상태로 바로 끓는 국물이나 팬에 넣고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해동하면 조직이 무르기 때문에 냉동버섯은 조리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표고버섯 냉동 보관- 통으로 또는 채 썰어 보관

 

건표고버섯 보관법 – 오랫동안 보관 가능

햇빛에 잘 말려 건조 보관

건표고버섯은 햇볕에 잘 말려두면 1년 이상 보관이 가능한 장기 저장식품입니다.

특히 완전히 말라 바스락거리는 상태가 되면 장기 보관에 적합합니다.

밀폐용기 또는 진공팩에 보관

건조 후에는 습기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로 밀폐용기나 진공팩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기가 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향이 날아갈 수 있어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두면, 자연적으로 표고 특유의 향을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쓸 수 있습니다.

냉장고보다는 실온 보관이 더 적절한 경우도 많습니다.

건표고버섯

 

글을 마치며

표고버섯은 영양도 풍부하고 감칠맛도 뛰어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식재료입니다.

그러나 섬세한 특성 덕분에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쉽게 상할 수 있어요.

오늘 알려드린 생표고 냉장보관법, 냉동보관법, 건표고 장기보관법을 기억해 두시면 버섯을 낭비 없이 활용할 수 있고, 맛과 향도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다음 장을 볼 때 한두 팩 더 사더라도 걱정 없겠죠? 알뜰하고 건강한 주방 관리에 꼭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