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동전 교환 불가? 우리집 동전 어떻게 해야하나?

요즘 은행에 가 보면 “동전 수거·교환 불가”라는 안내문이 자주 보입니다.

카드 결제나 간편 결제가 늘면서 동전 사용이 줄어든 영향도 있겠지만, 어릴 적의 돼지저금통부터 지금까지, 우리집 한 켠에는 잔뜩 쌓인 동전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오늘 이 글을 준비하게 됐어요.

 

은행이 왜 동전을 안 받는 걸까?

인력과 시간 부족

동전 수량을 세고 분류하는 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

동전분류기를 이용하더라도, 묶음으로 되지 않는 동전들은 다시 갯수를 세는 작업을 반복해야합니다.

지점별로 은행별로 달라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마다 동전 수거·교환 정책이 다릅니다.

어떤 지점은 “화·수·목 오전만 가능”, 또 어떤 지점은 “미리 분류해 오면 가능하다” 또 같은 은행이더라도 "동전 교환 불가" 등 지점별로 제각각입니다.

동전 자체 수요도 감소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동전 발행액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국민은행 OO지점 동전수거 교환 불가

동전, 현명하게 처리하는 방법

방문 전 꼭 전화 확인

가고자 하는 은행 지점에 전화로 동전 수거·교환 가능 여부, 시간대, 제한 여부 확인이 필수입니다.

인터넷에도 안내가 잘 되어 있지 않으니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오전 시간대 공략

대부분 은행 지점은 평일 오전 9시~11시 사이에만 동전 교환을 허용합니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업무가 몰려 동전 업무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으니 오전 방문이 효과적입니다.

절차와 조건 숙지

● 동전 교환은 완전히 은행 의무가 아니므로 지점마다 조건이 달라요.

● 일부는 사전 분류된 동전, 통장 입금만 허용, 혹은 최대 금액 제한(예: 1회 10만원 이하) 등이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

동전교환입금 중단 안내문

은행 외 동전 처리 대안

무인 동전 교환기 이용

일부 대형마트나 코인세탁점에 설치된 동전 교환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인스타(Coins) 무인기를 통해 지폐나 상품권·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어요.

● 수수료 부과됨 (7~10%)

● 소액 동전 처리에 유리

편의점·지하철역 동전 결제

모아 놓은 동전을 편의점이나 자동판매기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대부분 동전 결제를 받고, 지하철 무인 충전기도 활용할 만한 곳입니다.

기부하거나 재활용

동전 기부함(종교단체, 자선단체 등)을 활용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소액 통로식 기부( 소액 통로식 기부란 100원, 500원처럼 부담 없는 금액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하는 형태)로 전환 가능해요.

● 사회공헌 활동

● 아이 교육용으로도 유익합니다

동전을 그냥 놔두면 손해일까?

동전도 금전

500원짜리 동전 100개는 5만 원, 100원짜리 1000개는 10만 원에 달합니다.

비록 작은 돈이라도 모으면 큰 가치를 갖습니다.

계좌 입금 시 유용

동전을 교환해 계좌에 입금하면 조금씩 모아지는 금액이 커집니다.

가수요층은 은행 방문 필요

동전 사용이 많은 자영업자 등은 은행 방문이 부담스럽지만, 동전 수거 정책을 숙지해 시간 맞춰 방문하면 괜찮습니다.

글을 마치며

요즘 은행에서는 동전 업무를 제한하거나 거절하는 경우가 많지만, 집집마다 동전이 여전히 있습니다.

● 방문 전 확인하고,

● 현명한 대안(무인기, 편의점, 기부, 계좌입금 등)을 함께 고려하세요.

동전도 자산입니다.

놓치지 않고 활용하면서 알뜰한 금융 습관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