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 증상 알아보기 당수치와 당화혈색소로 관리하는 방법

당뇨병은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당뇨 초기 증상을 정확히 알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히 국민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 수치만 나오는 경우가 많아, 당화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현재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당뇨 초기 증상과 당수치, 당화혈색소 기준 그리고 효과적인 관리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당뇨 초기 증상은 어떤가요?

잦은 갈증과 빈뇨

혈당이 높아지면 몸은 과도한 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하기 때문에 잦은 소변과 함께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수분을 많이 마시게 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쉽게 피로해지고 체중이 줄어요

당이 세포 안으로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면 에너지원이 부족해져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이와 함께 체중이 갑자기 줄거나 무기력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상처 회복이 느리고 감염이 잘 생깁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면역력도 떨어져 작은 상처도 잘 아물지 않고 감염이 잦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당수치 기준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공복혈당 기준

정상적인 공복혈당은 100mg/dL 이하입니다.

100~125mg/dL는 공복혈당장애, 126mg/dL 이상은 당뇨병 의심 단계로 분류됩니다.

식후 2시간 혈당 수치

식후 혈당은 2시간 후 140mg/dL 이하가 정상이며, 140~199mg/dL는 내당능장애, 200mg/dL 이상은 당뇨병 기준에 해당됩니다.

건강검진에서의 한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정기 건강검진에는 공복혈당만 측정되고 당화혈색소(HbA1c) 검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도 건강검진에서 경계 수치가 나와 자비를 들여 당화혈색소 검사를 따로 진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공복혈당

당화혈색소(HbA1c)의 중요성

당화혈색소란?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 상태를 보여주는 검사로, 일시적인 혈당 수치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혈당 관리 상태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수치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당화혈색소 수치가 5.6% 이하는 정상, 5.7~6.4%는 당뇨 전단계, 6.5% 이상은 당뇨병 진단 기준에 해당합니다.

식사와 무관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보건소에서도 검사 가능

지역 보건소에서도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검사 비용은 8,580원이었으며, 병원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를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초기 당뇨 관리 방법

식단 관리가 기본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저GI 식품 위주의 식단이 필요합니다.

흰쌀밥보다는 현미, 귀리, 잡곡밥 등을 추천합니다.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식후 가벼운 걷기는 당 상승을 막는 데 유리합니다.

체중 관리도 중요합니다

복부비만은 인슐린 기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므로, 허리둘레 관리와 함께 체중 조절이 필요합니다.

당뇨 예방에 있어 필수 조건입니다.

당뇨 전단계라면 이렇게 실천해보세요

자가 혈당 체크 습관

가정용 혈당계를 통해 식전·식후 혈당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

공복혈당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려우므로, 최소 6개월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점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건소의 저렴한 검사 비용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혈당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이완 활동으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

 

글을 마치며

당뇨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지만, 초기 대응만 잘해도 진행을 늦추거나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조금 높게 나왔다면 무시하지 말고,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몸의 평균 혈당 상태를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지역 보건소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가 가능하니, 부담 없이 검진을 받아보시고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건강을 지켜보세요.

작은 관심과 실천이 평생의 건강을 지키는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