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되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감’이 제철을 맞이합니다.
감은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 간식으로도 훌륭하지만, 쉽게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과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감을 오래 두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관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감을 더욱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을 깔끔하게 보관하고 싶은 분들은 끝까지 읽어보세요!
감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보관법
단감과 연시의 차이점 알아두기
감은 크게 단감과 연시로 나뉘는데, 단감은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연시는 말랑하고 물렁하게 익어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두 종류는 수분 함량과 숙성 방식이 달라 보관법도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단감은 냉장, 연시는 실온 또는 냉동
단감은 수분이 적고 단단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적합합니다.
반면 연시는 수분이 많아 실온에서 두면 쉽게 무르기 때문에 상태에 따라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연시는 손질 후 냉동해 두면 스무디나 샐러드용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감 보관 전 상태 확인이 중요
감 표면에 상처가 있거나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다면 바로 섭취하거나 폐기해야 합니다.
감은 외부 자극에 민감한 과일이라 작은 상처에서도 빠르게 부패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감 보관 방법
신문지로 하나씩 싸서 냉장 보관
단감을 신문지로 하나씩 싸서 냉장고 채소 칸에 보관하면 수분 증발을 줄이고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문지는 과한 습기를 흡수하면서 감의 과육이 무르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밀폐 용기 또는 지퍼백에 넣기
신문지로 감싼 후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냉장고 냄새가 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때 5도 이하의 저온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2주 이내 섭취 권장
단감은 아무리 신선하게 보관해도 2주 정도가 지나면 당도와 식감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되도록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시간이 지난 감은 조리용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연시 보관 방법
실온 보관 시 통풍 잘 되는 곳에
연시는 실온에서 숙성되기 때문에 덜 익은 상태라면 햇빛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익은 감은 실온에서도 하루 만에 흐물흐물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익은 연시는 냉장 또는 냉동 보관
연시가 충분히 익었거나 먹기 좋은 상태가 되었을 때는 바로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껍질을 벗기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2~3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냉동 감 활용 팁
냉동한 연시는 자연해동 후 바로 먹거나 요거트, 스무디에 넣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해동된 연시는 시원하고 진한 단맛이 살아 있어 별미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감 곶감으로 보관하기
감 말리기 전 준비 과정
곶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떫은감을 사용하고, 껍질을 깎은 후 끈에 매달아 햇볕과 바람에 잘 마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감 사이에 충분한 간격을 두고,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곶감 건조 환경 조건
곶감은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서늘하고 건조한 환경이 최적입니다.
습기가 많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통풍과 온도 관리가 필요하며, 밤에는 실내로 들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 후 보관법
곶감으로 만든 후에는 습기를 피해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면 오랫동안 보관 가능합니다.
곶감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맛과 품질이 변할 수 있으니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 보관 시 주의사항과 팁
감과 함께 보관하면 안 되는 과일
감은 에틸렌 가스를 잘 흡수해 숙성 속도가 빨라지므로 바나나, 사과 등과 함께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같은 냉장고라도 분리된 공간에서 따로 보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곰팡이 방지를 위한 관리
보관 중 감 표면에 곰팡이나 부패 흔적이 생기면 그 감뿐 아니라 주변 감도 함께 상할 수 있으므로, 자주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것은 바로 제거해야 합니다.
감은 ‘살아있는’ 과일
감은 수확 이후에도 서서히 숙성되기 때문에 저장 환경에 따라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의 상태를 자주 체크하고 섬세하게 관리하는 것이 장기 보관의 핵심입니다.
글을 마치며
가을철이면 집마다 풍성하게 들어오는 감, 잘만 보관하면 오랫동안 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감과 연시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보관법을 적용하고, 곶감으로 변환하거나 냉동보관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면 낭비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감을 알뜰하게 보관해서 더욱 풍요롭고 건강한 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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